분노 폭발한 한동훈…‘고소’行

분노를 감추지 못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다.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 전 대표 측은 9일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오해 수준이 아닌 ‘조작 감사를 통한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전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을 한동훈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 결과를 공개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고소장은 전날(8일)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호선 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 행위”라며 “이 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인물들과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입장은 기존의 유감 표명을 넘어 한 전 대표가 직접적인 피해자이자 부당한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대응이다.
이번 사안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당무감사 결과에서 비롯됐다. 당시 이 위원장은 문제의 당원 게시판 계정 다수가 한 전 대표의 가족 명의와 동일하다고 밝히며 관리 책임을 언급한 뒤 관련 내용을 당 윤리위원회에 송부한 바 있다. 해당 발표는 한 전 대표의 윤리위 회부 가능성을 열어두는 결정적 근거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는 강하게 반발했다. 전날 SBS 라디오에 출연한 그는 “제 가족이 쓰지 않은 글 수백 개를 마치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 발표했다”라며 “당 차원에서 왜 조작 감사를 했는지 설명하고 국민께 사과한 뒤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사실상 당 지도부 전반을 향한 공개 비판으로 해석된다.
한 전 대표의 고소는 당내 정치적 긴장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호선 위원장이 비대위 체제에서 임명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응은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 제기로도 읽힌다. 한 전 대표 측이 “배후 세력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라고 언급한 점도 이러한 해석에 무게를 싣는다.
한편,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당원 게시판 사건’을 포함한 한동훈 전 대표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리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불투명하지만, 한 전 대표가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작한 만큼 사태는 단기간 내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게시판 관리 책임 논란을 넘어 당내 권력 재편과 맞물린 ‘정치 공방’으로 비화하고 있다. 법적 판단과 별개로, 이번 고소는 향후 한 전 대표의 정치적 행보와 국민의힘 내부 역학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댓글2
뚜컹 삔ㅇ가야지 니형 석열이엾으로
잘해봐라 내란당놈든ㅅ아 박터지게해라 누구하나 물러서지말고맞짱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