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각 출근용?…’대통령실 비밀 통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지각 출근을 감추기 위해 비밀 통로를 만들었다는 등 의혹이 무성한 가운데, 해당 통로의 착공과 완공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오늘(17일) 오마이뉴스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022년 7월 27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 대통령실 동쪽 비밀 진입로 공사 현장이 담긴 사진 2장을 확보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공사는 현대건설이 맡았습니다. 대통령실 청사 외부 계단 등을 부수고 굴착기로 땅을 파 진입로를 새로 조성한 뒤, 엄폐용 시설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공사 이후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이곳을 통해 대통령실로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실은 비밀 진입로 준공 이틀 전인 2022년 11월 21일 ‘바이든 날리면’ 사태를 이유로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인 도어스테핑을 중단했습니다.
도어스테핑 장소였던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와 기자실을 가로막는 벽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윤 전 대통령의 출근 정보를 차단한 셈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군사안보지원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소속으로 국방부를 담당하는 800군사안보지원부대의 장은 “VIP 이동 동선 노출방지를 위한 진입로 개선” 목적의 비밀사업 확인서를 작성했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비밀사업 확인서에서 안보사 800부대는 이 사업을 ‘대통령 집무실 동측 진입로 개선 사업’으로 명명하고 “대외 노출 시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비밀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방보안업무훈령 제4조 제7항에 대통령실과 문서고 등 특정 지역 주변시설이 비밀공사 대상으로 지정된 것을 근거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 근무지원단은 2022년 7월 27일 현대건설과 공사 계약을 하고, 공사비로 3억 8388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최근 5년 동안(2021년~2025년) 윤석열 비밀 진입로 외 현대건설과 맺은 계약은 없다고 윤 의원실에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댓글1
윤석열놈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