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사흘 연속 ‘빈상자’ 보내…탈퇴 요구엔 “바로 안돼”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상품을 주문했는데 연일 내용물이 없는 ‘빈 상자’만 배송됐다는 제보가 9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5일 쿠팡 로켓배송으로 1만 5000원어치 남성 속옷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 도착한 상품은 내용물이 비어 있었다고 합니다. 포장 봉투 안에 속옷은 없고 상자 뚜껑만 들어 있던 겁니다.

이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환을 신청했지만, 7일 도착한 두 번째 택배 역시 상자 뚜껑만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연이은 오배송에 제보자는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다시 보내주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8일 도착한 세 번째 택배도 똑같이 상자 뚜껑뿐이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속옷 회사 업체와도 통화했으나, 로켓 배송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관리하는 거라 쿠팡 측에 확인해야 한다더라”라며 “세 번째 택배는 아직 회수도 되지 않아 환불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쿠팡 고객센터 측에 “쿠팡 계정을 탈퇴시켜 달라”고 했지만, “곧바로 진행되는 일이 아니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보자는 “개인 중고 거래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대기업에서 벌어지니 황당하다”며 답답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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