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李 방문 후 노동자 사망

SPC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 사망 사고 이후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찾아 장시간 심야노동 문제를 지적했지만, 근무 제도 개선 이후 오히려 노동 강도가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SPC는 ‘12시간 맞교대’ 제도를 없애고 ‘3조 3교대’ 근무를 도입했다. 근무시간은 줄었지만, 출근일은 주 5일에서 주 6일로 늘어나 노동자들의 피로도가 오히려 커졌다는 것이다. 일부 노동자들은 “교대 간 휴식이 충분치 않아 몸이 버티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지난 9월 27일, 시화공장 생산직 노동자 김모 씨(60)는 야간 근무를 마친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는 ‘사인 미상’이지만, 누적된 피로와 불규칙한 근무 형태가 사망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SPC의 교대제 개편과 노동 환경 실태를 놓고 청문회 개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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