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비비탄 난사’ 가해자, 분대장 임명…징계 체계 비판

지난 6월 경남 거제에서 현역 군인들이 강아지에게 비비탄 수백 발을 난사한 사건을 전해드렸습니다.
최근 근황을 살펴보니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20대 남성 3명이 펜션 옆 식당에 들이닥치더니 비비탄 총을 겨눕니다.
야심한 밤, 수백 발의 총알을 맞은 강아지 솜솜이는 결국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당시 솜솜이 진료 수의사 : 눈이 좌우 각막이 다 터져서… 너무 눈이 빨개졌기 때문에 뒤쪽에 있는 동공 자체도 안 보일 정도로…]
경찰은 이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솜솜이를 죽인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이들은 솜솜이를 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지난 6월 : 무조건 저희는 흰색 강아지하고 왼쪽 강아지, 두 마리밖에 본 적이 없는데. 저희가 안 한 것을 했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개를 구조한 동물단체는 “제일 무거운 처벌을 받을 솜솜이 사망만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게다가 군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역 해병대원은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고, 이 중 1명은 오히려 분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던 해병대의 입장과 달리 범죄 행위에 면죄부를 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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