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깨지고 균열…” 대전 5성급 호텔, 안전하다더니… 무슨 일?

대전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타일 벽면이 갈라지고 떨어지는 등 균열 현상이 발생해 논란이 된 가운데, 호텔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14일 JTBC ‘사건반장’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는 제보자는 최근 5~6개월 사이 반복적으로 타일이 깨져 떨어지고, 벽면과 바닥이 부풀며 기둥 주변에는 금이 가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연간 회원권이 850만 원에 달하는 5성급 호텔인데 수영장 타일이 떨어져 바닥에 나뒹굴고, 대리석처럼 두꺼운 바닥 돌에 금이 가거나 기둥 주변 바닥에도 실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달에 한 번꼴로 보수공사한다고 들었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타일이 떨어지고 벽면이 부푼다. 점점 심해지는 느낌”이라며 “구조적 결함이 의심되는데 마땅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휴관일마다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수영장 이용객들의 단체 항의에는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 의뢰로 수영장 안전 점검을 수행한 한 건축구조업체는 “타일을 고정하는 마감 부분이 들뜬 문제이며, 구조체 자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영장 물이 마감재 사이로 스며들면서 타일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시공상의 문제로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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