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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 살인미수 이어 또 ‘파묘’…돈 때문에 조폭까지 고용

김현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던 대만 배우 왕대륙의 범죄가 또다시 ‘파묘’됐다.

9일(현지시간) 대만 이핑뉴스 등 현지언론은 왕대륙이 여자친구인 방송인 출신 목헌(무쉬안)의 돈을 받기 위해 조직폭력단에게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헌은 4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1억 7664만원)의 투자 사기를 당했고, 소송에서 승리했지만 가해자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이에 왕대륙은 조직 폭력단 사해파 수장 소아준에게 돈을 받아달라며 의뢰한 것.

왕대륙은 앞선 ‘살인 미수’ 사건 당시 소아준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4월 왕대륙은 탑승한 택시의 서비스 등에 불만을 품고, 지인을 시켜 기사 및 차량 배정 담당자를 폭행했다. 폭행 정도는 심각했으며,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가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왕대륙의 병역 기피 혐의를 조사하며 세상에 드러났다. 검찰이 왕대륙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하던 중, 폭행 사주 증거가 드러난 것이다.

지난달 18일 왕대륙은 병역 기피 목적으로 브로커에게 100만 대만 달러(4400만원)를 주고 허위 의료 증명서를 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15만 대만 달러(65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그는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로 발견되며, 입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살인미수 혐의로 다시 체포됐던 왕대륙은 보석금 500만 대만달러(2억 2000만원)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현재는 상해 교사죄 및 불법 개인정보 사용죄 등으로 혐의가 변경됐다.

한편, 왕대륙은 ‘버닝썬 사태’로 연예계를 은퇴한 승리, 정준영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승리와는 평범한 친구이며, 어떠한 부도덕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친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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