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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작곡비 사기 논란’ 무혐의…”꼭 환불할 것”

김현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작곡비 사기 혐의로 피소된 유재환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근황을 알렸다.

28일 유재환은 자신의 계정에 “결과적으로 단체 고소건이 무혐의 처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없던 언행이, 사실인 양 떠돌아서 참 많이 괴로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5개월이 됐다는 유재환은 “아버지 없는 삶에 어머니의 부고 소식은 저를 집에서 한 발자국도 못하게 했다. 그놈의 공황장애 때문에 세상 밖에 나가는 게 미치도록 두렵기만 했다”라고 힘들었던 일상을 전했다.

유재환은 “이젠 용기를 갖고 나가보려 한다”면서 “저 때문에, 부푼 꿈을 가지고 무료 작곡 프로젝트 신청한 분, 어려울 때 도와주신 분 등등, 제가 빚을 졌다고 생각한 분들은 모두 환불해 드리고 갚겠다. 시간이 작지 않게 걸릴 테지만 넓은 아량으로 조금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이야기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제가 여러 많은 분들께 연락을 드리지 못한 점은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단톡방에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데에 두려움을 느꼈고 변호사님 말씀대로 제 말이 협박이 될 수 있고, 조사가 끝나지 않았을 때 연락을 하는 건 위험하다 하셔서 못했다”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가나다순으로 정리하여 곧 연락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고소인들은 “유재환이 작곡을 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23명으로부터 총 5500여만 원을 받아챙겼다”면서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0일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피소된 유재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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