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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강제 키스’ 피해자로 조사받는다…”50대 日 여성이 범죄 저질러”

강해인

[TV리포트=강해인 기자] BTS 진이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7일, 조선일보는 경찰이 지난해 6월 열린 팬미팅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춘 50대 일본인 여성을 형사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약 7개월 만의 조치로, 경찰은 현재 진의 피해자 조사 방식과 시점을 검토 중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해당 여성을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지난달 말 입건하고 이달 초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에 거주 중인 피의자는 아직 경찰의 요청에 응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6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발생했다. 진은 전역 후 하루 만에 개최된 이 행사에서 약 1000여 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회’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팬이 갑작스럽게 그의 볼에 입을 맞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진이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짓는 장면이 포착됐고, 많은 팬이 우려를 표했다.

이후 6월 14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팬의 처벌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상에는 가해자가 일본인 여성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한 이용자가 일본 블로그의 캡처 사진을 공유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블로그 작성자는 “목에 입술이 닿았다. 살결이 매우 부드러웠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같은 달 블로그 운영자의 인적 사항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후 7월에는 경찰청을 통해 일본 인터폴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했고, 약 7개월 만에 피의자를 특정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인 50대 일본인 여성 A씨의 출석을 기다리고 있으며, 피해자인 진 역시 참고인이 아닌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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