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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개봉 한국영화 3편, 모두 손익분기점 넘겼다

박정수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설 연휴 기점에 개봉한 한국 영화 3편 모두가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26일,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누적 관객 수 80만 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 돌파’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9일 영화 ‘히트맨’이 누적 관객 수 230만 명을 동원하며 새해 개봉작 중 첫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영화 ‘히트맨1’에 이어 배우들의 좋은 케미가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9일, 영화 ‘검은 수녀들’ 역시 개봉 3주 만에 관객 160만 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26일 기준 166만 명을 동원했다. ‘검은 수녀들’은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구마 의식에 나선 유니아(송혜교 분)와 미카엘라(전여빈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오컬트 영화다. 지난 2015년 장재현 감독의 연출로 544만 관객을 모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여성 캐릭터 중심의 서사로 이야기를 풀어 화제가 됐다.

‘검은 수녀들’은 제작비 103억 원을 들였고, 당초 손익분기점 230만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60개국 해외 선판매를 체결하며 160만 명으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진다.

설 연휴 개봉 영화 중 마지막으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26일 기준, 누적 관객 80만 명을 동원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편, 설 연휴 개봉 한국 영화 3편 모두 손익분기점 넘으며 한국 영화 시장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앞으로 개봉되는 영화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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