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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활동 없던 이유…진짜 대박났다

김현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소지섭이 선택한 영화 ‘서브스턴스’가 2개월이 넘게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 영화 ‘서브스턴스’가 누적 관객 수 51만 1203명을 기록했다.

‘서브스턴스’는 50대 여배우 엘리자베스(데미 무어 분)가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주사한 뒤 수(마거릿 퀄리)의 몸으로 살아가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외화 독립예술영화 중 ‘색, 계’, ‘황후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이어 네번째로 5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기록됐다.

신체가 기괴하게 훼손되는 ‘바디 호러’로 관객들의 진입장벽이 있는 장르지만, ‘서브스턴스’는 입소문을 이어가며 2개월이 넘게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해당 영화는 배우 소지섭이 소속사 51k와 ‘공동 제공’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해외 독립 아트영화 수입에 관심을 가진 소지섭은 2014년 ‘필로미나의 기적’을 시작으로 ‘미드소마’, ‘유전’, ‘악마와의 토크쇼’ 등 독특한 장르의 독립영화를 수십 편 투자해 왔다. 이에 영화 팬들 사이에서는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

소지섭은 이러한 독립영화 발굴에 대해 지난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말로 좋아서 하는 일인데 이걸 업으로 하는 분들이 있으니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난 그저 좋은 영화를 소개하고 싶었다. ‘덕분에 좋은 영화를 봤다’는 평이 좋다”라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한편, 소지섭은 ‘찬란’의 투자자 활동 외에도, 본업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그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을 선택, 오랜 공백기를 깬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영화 ‘서브스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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