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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문가영X최현욱, 흑역사 첫사랑→본부장 킬러·본부장으로 재회 (그놈은 흑염룡) [종합]

남금주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서로에게 흑역사 첫사랑인 문가영과 최현욱이 본부장 킬러와 본부장으로 재회했다.

1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는 백수정(문가영 분)이 반주연(최현욱)에게 실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혼자서 많은 짐을 지고 있던 열아홉의 백수정이 등장했다. ‘딸기’ 백수정은 동생의 게임 속에서 만난 ‘흑염룡’ 반주연에게 빠져들었다. 자신에게 기대라고 말해준 22살 오빠였기 때문. 하지만 실제로 만난 반주연은 백수정보다 어린 중학생이었고, 길거리에서 무릎 꿇고 고백을 하며 백수정을 곤란케 했다. 백수정은 질색하며 “존재 자체가 극혐”이라고 했고, 진심이었던 반주연은 나름대로 상처를 받았다. 서두 사람의 첫사랑은 그렇게 망했다. 첫사랑이 아닌 흑역사였다.

그 일로 백수정은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기로 다짐, ‘힐러’가 아닌 ‘킬러’가 되기로 했다. 백수정은 용성백화점에 입사, ‘본부장 킬러’로 소문이 났다. 성희롱을 일삼는 상사의 팔을 꺾고,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는 상사에게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사이다 면모를 보였다. 새로 오는 본부장은 바로 용성의 후계자, 반주연이었다. 대외적으로 완벽한 모습이며, 이상적인 경영인으로서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는 사생활은 전부 버리는 조건이었다. 반주연은 버리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숨기기로 했다.

그러던 중 반주연은 회장님 호출에 급하게 움직이다 접촉 사고를 냈다. 차 주인은 백수정. 반주연은 선글라스를 끼고 나와 명함을 건네며 “내가 좀 급해서 내 변호사한테 연락해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백수정은 명함을 찢고는 “어딜 가요”라며 반주연을 붙잡고, “딱 봐도 새파랗게 어린 게 너 카푸어지”라고 분노했다. 급하단 핑계로 계속 자리를 떠나려는 반주연. 결국 백수정은 “내가 네 말을 어떻게 믿어요. 출발 안 해요? 급하다면서”라며 반주연 차 뒷자리에 탔다.

반주연이 향한 곳은 응급실이었고, 백수정은 민망해했다. 반주연은 백수정을 빤히 보며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냐”고 했지만, 백수정은 “지금 여기서 나한테 작업을 건다고? 혹시 또라이냐”고 황당해했다. 백수정은 그에게서 흑염룡의 기운을 느꼈다.

정효선(반효정)은 반주연에게 “내 아들이 죽었을 때, 그 애도 본부장 자리에 막 올라와 있었다. 네가 내 아들을 대신할 수 있을지 증명이 되겠구나”라고 압박했다. 반주연이 “저한테 용성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단 거 완벽하게 증명해 내겠다”고 하자 정효선은 “작은 실수도 용납할 생각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런 가운데 백수정은 서하진(임세미)에게 새로 본부장이 온다고 알리며 “이번에 오는 놈한테 정말 잘해준다. 평생 회사에 뼈 묻게 해준다”고 다짐했다. 반주연에게 인사하러 간 백수정은 반주연 등에 문신이 있는 걸 발견했고, 반주연은 백수정 입을 막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그놈은 흑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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