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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나카야마 미호를 추억하며… ‘러브레터’ 9번째 재개봉에도 10만 관객 돌파

이혜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일본 영화 ‘러브레터’가 개봉 한 달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재개봉 작으론 이례적인 기록이다.

지난달 31일 워터홀 컴퍼니에 따르면 ‘러브레터’는 재개봉 30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기록했다.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단편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일본의 톱스타 나카야마 미호, 토요카와 에츠시 등이 출연했다.

지난 1995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1999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무려 9번에 걸쳐 재개봉되며 여전한 관심을 입증했다.

더욱이 이번 상영은 ‘러브레터’ 탄생 3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것으로 2025년 개봉작 중 첫 독립예술영화 10만 관객, 관객수 1위의 기록을 남기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워터홀 컴퍼니 측은 “개봉 당시엔 3만 명만 다시 영화를 봐주셔도 다행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존의 팬들과 새로운 세대의 관람객들이 신규 팬층으로 유입되며 관람 열풍의 큰 에너지가 되었다. ‘러브레터’의 성과가 다른 작은 영화들의 극장 관람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러브레터’가 1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고인이 된 나카야마 미호에 대한 추모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 출신의 나카야마는 ‘러브레터’를 비롯해 ‘나비잠’ ‘잠자는 숲’ ‘라스트 레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인은 ‘익사’로 목욕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러브레터’ 스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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