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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환경 타령’ 하더니 26살 여친과 전용기 타고 멕시코 여행

이혜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LA 전역을 집어 삼킨 대형 산불로 미국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환경운동가를 자처하던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전용기 사용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13일(현지시각)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디카프리오는 여자 친구 비토리아 세레티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화마에 휩싸인 LA를 떠났다.

이번 화재로 10만 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대피하고 안소니 홉킨스,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등이 집을 잃은 상황에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10일 전용기를 이용해 멕시코의 5대 관광지로 꼽히는 카보 산 루카스에 도착했다.

이는 환경운동가로서 기후 위기를 강조하던 디카프리오의 지난 활동과 모순되는 행보.

일찍이 디카프리오는 재단을 설립하고 8000만 달러(한화 117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 왔으나 환경 파괴가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지금, 개인 제트기를 타고 재해 현장을 탈출했다는 점에서 ‘위선자’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 당시에도 디카프리오는 “기후 변화는 현실이며 지금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우리 종족 전체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며 기후 위기에 대해 강조했지만 정작 환경오염의 주범이라 불리는 요트와 전용기를 애용하는 모습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부 해안가 퍼시픽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산불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60㎢가 소실되는 등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안소니 홉킨스,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외에도 멜 깁슨, 마일로 벤티밀리아, 맨디 무어 등이 집을 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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