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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분명히 뜹니다” 15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오리, ‘금수저’ 루머 적극 해명

TV리포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데뷔 무대가 은퇴 무대로, 가수 오리가 15년 전 ‘그 무대’를 회상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했다.

14일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이 분 분명히 뜹니다’ 그 후 15년… 모든 섭외/인터뷰 거절했던 ‘끝판왕’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오리로 지난 2009년 오리는 ‘뮤직뱅크’를 통해 데뷔 무대를 꾸미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바. 당시 오리는 다소 불안정한 음정으로 ‘눈이 내려와’를 노래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오리는 “변명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마지막에 제일 큰 음이탈이 났는데 안 그래도 음이탈이 계속 나서 당황한 상태였다. 그때 꽃가루를 뿌리니 숨을 쉴 때마다 꽃가루가 입으로 들어왔다”면서 “당시 내가 28kg을 감량한 상태였는데 과도한 다이어트로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던 것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방송 후 ‘금수저다’ ‘PD가 아버지다’ 등의 의혹이 퍼진데 대해선 “우리 아버지는 다섯 살 때 돌아가셨다. 그 소문들이 너무 속상했던 게 나는 금수저도 아니고 아버지도 계시지 않는데 그렇게 퍼진 거다. 안 그래도 아버지가 안 계셔서 힘든 사춘기를 보냈던 지라 더 속상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무대 직후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았다. PD님이 나를 따로 불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를 혼내려고 부르셨던 것 같다. 그런데 그때 내가 너무 해맑아 보이니까 그냥 나가라고 하시더라”며 관계자들의 반응도 덧붙였다.

나아가 “회사에서도 어머니와 대표님이 굉장히 긴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모든 스케줄을 접자고 했다”면서 데뷔와 동시에 은퇴를 하게 된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오리는 또 “실력으로 비난하거나 지적을 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 부족했던 게 사실이기에 너무 죄송하다. 다만 ‘빽이 있었다’ 등의 이야기는 우리 가족들에게 더 상처”라고 당부하며 거듭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근황올림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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